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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연준, 내년 3월 금리 인상 가능성 50%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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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엔 금리 인상…내년 3월은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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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지난달 29일 워싱턴에서 열린 연준 이사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3일(현지시간) 탄탄한 경제 발전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여전히 저소득 노동자들의 소득 상승 부진과 생산성 향상 정체, 인구 고령화 등 많은 도전 과제들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2018.12.4

골드만삭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OMC)가 내년 3월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50% 아래로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얀 하치우스 골드만삭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9일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연준이 올해 12월 금리를 인상하고 내년 3월에는 동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의 90일 간의 무역 휴전이 3월 초에 끝날 예정이기 때문에 (FOMC가 )시장 상황이 불안한 기간과 겹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발표하는 점도표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지금까지 2019년 3차례의 금리 인상을 제시해 왔다.

하치우스는 “3월 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예측은 2019년 점도표 중간값이 3회에서 2회로 낮아진단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며 “이 숫자가 3회 상승으로 유지된다면 3월 인상 확률은 다시 높아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골드만삭스는 미국 경제가 2019년에도 실업률 하락과 임금·물가 상승 추세를 이어가 결국 연준이 계속 긴축 기조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치우스는 “우리는 폭풍이 지나갈 것이고, 지금까지보다 더 구불구불한(tortuous) 길이겠지만 연준이 통화정책 정상화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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