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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코로나 백신 대응 책임자로 케슬러 전 FDA국장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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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 작전’ 수행 책임…민주·공화 행정부서 국장 역임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1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 백신 접종을 이끌 책임자로 데이비드 케슬러 전 식품의약국(FDA) 국장을 임명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인수위원회는 이날 케슬러 전 국장이 코로나19 대응 수석 과학 담당자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케슬러 전 국장은 바이든 당선인의 수석 의료고문으로 활동해왔고 바이든 당선인의 자문 기구인 코로나19 태스크포스 공동 의장을 맡아왔다.

소아과 의사이자 변호사인 케슬러 전 국장은 1990년부터 1997년까지 공화당 조지 H. W. 부시 행정부와 민주당 빌 클린턴 행정부에서 FDA 국장을 지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그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코로나19 백신 개발 프로그램인 ‘초고속 작전’을 이끈 몬세프 슬라위 최고책임자의 사임에 따라 역할을 대신한다.

AP통신도 케슬러 전 국장이 슬라위 최고책임자가 수행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면서 초고속 작전의 과학적 측면에 대한 책임을 지고 보건복지부에서 일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백신 검토와 승인, 제조와 물류를 조율하는 업무를 한다고 AP는 설명했다.

그는 초고속 작전팀 최고운영책임자(COO)인 구스타브 퍼나 육군 대장과 이 계획에 대한 책임을 공유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케슬러 전 국장은 FDA 국장 재직 시기에 에이즈 치료 약품을 승인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단축하고 담배 산업을 규제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로이터는 이번 임명이 코로나19에 대한 백신 접종 및 치료법 개발과 보급을 가속하기 위한 초고속 작전에 있어 중요한 시점에 이뤄졌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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