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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J&J 백신 접종 중단 권고에 “화이자·모더나 물량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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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접종에 중대 영향 없을 것”…코로나 조정관 성명으로 불안 확산 차단

백악관은 존슨앤드존슨(J&J)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중단되더라도 국가 차원의 접종 계획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백악관은 13일 제프 자이언츠 코로나19 조정관 명의의 성명에서 “J&J 백신은 미국에서 지금까지 접종된 백신 중 5%가 안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자이언츠 조정관은 미국 정부가 화이자·모더나 백신을 충분히 확보한 상태라면서 하루 평균 300만 회분 접종이라는 현재의 속도를 유지하는데 충분하고도 남는 물량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J&J 백신 접종 예약이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으로 신속히 변경되도록 주·연방 당국과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이언츠 조정관의 성명은 J&J 백신 접종 중단 권고에 따른 대중의 불안감을 완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미국에서는 공화당 강성 지지자를 중심으로 백신 자체에 불신을 보이는 이들이 적지 않아 당국의 백신 접종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져 왔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식품의약국(FDA)은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J&J 백신을 맞은 이들에게서 드물지만 심각한 혈전이 나타난 사례 6건을 검토하고 있다며 접종 중단을 권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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