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종합

보잉, 737맥스 결함사태로 1분기 매출 11억달러 감소

Print Friendly, PDF & Email
1분기 매출액 129억달러→118억달러 전년比 8.5%↓
associate_pic
【엘세건도(미 캘리포니아주)=AP/뉴시스】지난 2011년 1월25일 미 캘리포니아주 엘세건도에 보잉사 로고가 걸려 있다. 2019.3.29

보잉이 지난 달 737맥스 기종의 추락 사고와 전세계 운항금지 결정에 따른 여파로 지난 1분기 매출이 전년에 비해 11억달러(1조3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보잉사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지난 3월 중순 발생한 737 맥스 기종의 운항 중단 조치에 따른 피해가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보잉의 항공기 사업부의 1분기 매출은 129억달러(14조9000억원)에서 118억달러(13조6000억원)로 11억달러 줄어 전년 대비 8.5% 감소했다.

보잉은 이날 “737맥스 기종의 소프트웨어 개선 문제와 운항재개 불확실성 때문에 기존에 마련된 선행적인 재정지침(financial guidance)을 철회한다”며 “주주 이익을 위해 진행해왔던 주식 환매도 일시적으로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잉 최고경영자(CEO) 데니스 뮬런버그는 “737맥스가 다시 비행할 수 있는 안전 인증을 받은 후 보잉의 명성이 곧 회복될 것”이라면서도 “승객들의 신뢰를 얻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보잉은 737 맥스 운항정지 이후 항공기 운용 수익이 17% 감소했으나, 장거리 항공기 787기종의 높은 수익으로 손실이 상쇄됐다고 밝혔다.

보잉은 737 맥스 시종에 대한 생산량을 4월 중순부터 매달 52대에서 42대로 줄였다.

<뉴시스>

Categories: 1. 종합

Tagged as: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