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로컬/캘리포니아

산타클라리타 고교 총격, 용의자는 아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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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클라리타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오늘 아침 총격 사건이 발생해 두 명이 사망하고 4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엘에이 카운티 셰리프국은 오늘 아침 7시 30분쯤 2만 천 9백 세트리온 웨이에 있는 소거스 고등학교에서 총격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고 2분 뒤 경관들이 현장에 도착했고 남학생 세 명과 여학생 세 명 등 모두 6명의 학생이 총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하고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6명 모두 소거스 고등학교 학생들이었으며 이 가운데 16살의 여학생과 14살의 남학생은 병원에서 사망했습니다.

용의자는 이 학교에 재학 중인 16세 아시안 남학생으로 총상을 입은 6명 가운데 한 명이었다고 셰리프국은 설명했습니다. 또, 총격이 발생한 날이 용의자의 생일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용의자가 5명의 학생에게 총격을 가한 뒤 스스로에게 총을 쏜 것으로 셰리프국은 보고 있습니다.

현장에선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45구경 권총이 발견됐으며 추가 피해 가능성을 위해 용의자 집에 대한 압수 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소거스 고등학교는 현재까지 폐쇄된 상태입니다.

아직까지 정확한 총격 원인은 알려지지 않을 가운데 셰리프국은 사건 현장을 목격한 것으로 보이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건 경위 파악을 위한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임승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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