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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혜량
월 ~ 금 8PM
저녁 … 서둘러 퇴근하는 직장인들의 발걸음은 포근한 가정을 향하고, 주부는 가족을 위해 정성껏 식사를 준비하며, 모처럼 친구들과 만나는 이의 마음은 설렘으로 가득한 시간. 감성과 추억이 되살아나면, 하루가 더욱 뜻깊어지는 시간이 저녁이죠. 이 좋은 시간,폭 넓은 음악과 세상 사는 이야기를 전합니다. ♥ 매일 코너 ♥ 가사 읽어주는 여자 시(詩) 보다 더 시적인, 또는 기발하면서 재미로 가득한 노래 가사를 읽어드립니다. 반짝 반짝 빛나는 그대 오늘의 역사 속 유명인의 발자취를 따라가 봅니다. 한 줄 뉴스 해외 토픽, 본국 소식을 간략하게 전합니다. ♥ 요일 코너 ♥ 월 – 그 곡이 알고 싶다 화 – 내 맘속 사운드 트랙 수 – 그 사람, 그 노래 목 – 리메이크가 좋다? 아니다? 금 – 아깝다! 그 노래~

친구생각

작성자
nchul lee
작성일
2021-08-31 21:56
조회
316
미국으로 오기전의 일이다.아내와 아들은 미국으로 떠나갔고,혼자서 자유를 만끽하며 살고 있었는데 어느날부터인가 무언가 허전하여 잠을 이룰수가 없었다.평소 술을 좋아하여 한잔씩 마시기 시작한것이 알콜중독으로이어져나갔다.
그런데 그것이 점점 심해져서 곡기를 끊고 하루10여병의 소주를 마시게 되었다.술에서 깨어보면 내방 이기도 하였고 싸늘한 길바닥 이기도 하였다.
어느날 깨어보니 해가 중천에 떠 있었다.
후둘거리는 다리로 비틀거리며 집으로 향하고 있을때 누군가 나의 이름을 불러주었다.
잊고있었던 내 이름을 부른이가 누구였는지 알수 없었으나 참으로 반갑고 고마운일로 여겨졌다.
그가 나를 힘있게 안아주었고 나는 눈에 촛점을 맞추고 정신을차려 그의 얼굴을 보았다.
동주 였다.
동주는 내 오랜 친구로 대한민국 최고의 대학 성악과를 졸업하고 이태리로 유학을 떠나,그후로는 연락이 두절되었던 친구였다.
쏟아지는 눈물을 나는 참을길이 없었다.
그렇게
한참을 울다가 문득 나는
내모습을 보았다.
때묻은 옷소매.
더러워진 바지와
신발.
동주는 나를 데리고 가까운 음식점으로 갔다.
동주의 성의를 생각하여
국물이라도 몇술 떠보려 하였지만 토할것만같아 소주를 청하여 함께 마시고 옛날얘기에 열을 올렸다.

그렇게 동주와의 인연은 이어져갔고,
그는 내게 많은 경제적인 도움이며 정신적으로도 도움을 주어 다시 일어설수있게 해주었다.
오늘.
동주가 그립다.
지금은 무얼하고 있는지 알수 없으나,
그는 내 평생에 최고의 친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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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유투브에서 동주가 부른 노래를 발견하여 들었습니다.
이런노래도 청하여 들어볼수 있을까요......?
테너 염동주 물방아 를 검색하니
들을수 있었습니다.
남몰래 흘린눈물 그것도 좋았는데...선생님께서 선택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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