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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혜량
월 ~ 금 8PM
저녁 … 서둘러 퇴근하는 직장인들의 발걸음은 포근한 가정을 향하고, 주부는 가족을 위해 정성껏 식사를 준비하며, 모처럼 친구들과 만나는 이의 마음은 설렘으로 가득한 시간. 감성과 추억이 되살아나면, 하루가 더욱 뜻깊어지는 시간이 저녁이죠. 이 좋은 시간,폭 넓은 음악과 세상 사는 이야기를 전합니다. ♥ 매일 코너 ♥ 가사 읽어주는 여자 시(詩) 보다 더 시적인, 또는 기발하면서 재미로 가득한 노래 가사를 읽어드립니다. 반짝 반짝 빛나는 그대 오늘의 역사 속 유명인의 발자취를 따라가 봅니다. 한 줄 뉴스 해외 토픽, 본국 소식을 간략하게 전합니다. ♥ 요일 코너 ♥ 월 – 그 곡이 알고 싶다 화 – 내 맘속 사운드 트랙 수 – 그 사람, 그 노래 목 – 리메이크가 좋다? 아니다? 금 – 아깝다! 그 노래~

음주.그 환상에 대하여.....

작성자
nchul lee
작성일
2021-10-29 00:04
조회
677
중학교 3학년 이었던당시,저는 국어시간을 무척이나 좋아했었는데요,그이유는, 선생님께서 수업시간 중간중간에
재미난 옛날얘기를 해주었기때문 이었습니다.
국어선생님은 이미 작가로 활동 하시던분 이었고
명동 문인들의 얘기를 생생히 
들려 주셨었는데,그얘기들은 정말 흥미 진진하여 요즘 인기 드라마를 방불케 할정도 였었습니다. 그중에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그 문인들의 공통점이
모두가 술고래들 이라는것 이었습니다.
어두운 시대를 살면서도 가난에 굴복하지 않고 글을 써야했던 그 정황을 이해 할수도 있을것만 같았습니다.
그당시 한창 문학에 심취되었던 나는
술에대한 유혹을 견딜수가 없었습니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몇달간을 쉬던 어느날
함박눈이 펑펑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날 저는 술을 마셔보기로 결심 하였고
소주 한병으론 기별도 오지 아니하여
무려 세병을 마시고야
취기가 돌기 시작한 저는 마침내
거리로 나서게 되었습니다.
취흥은 한창 이었으나
정신은 참으로 맑았습니다.
눈길에 자꾸 미끄러져 넘어지는것이
재미 있기도 하여
밤이 늦도록 혼자서 키득거리며
거리를 돌아 다녔습니다.

그후로 고등학교에 입학 하였고,같은
문예반의 몇몇 순진한 친구들을
유혹해서 자취생활을 하던 친구의 자취방으로가서
일주일에 서너번씩 술을 마시곤 했었습니다.
술이취해가면서 통기타도 치고,
노래를 하고,돼먹지도 않은 문학을 논했으며, 
인생을 논할때쯤이면 술이떨어져 집으로 돌아와야 했었습니다.
그리고는 심오한(?) 감정으로 눈물 콧물 흘려가며
밤늦도록 시를 써내려 갔지만
다음날 아침에 읽어보고는
찢어버리거나
고치기위해 주머니에 넣고다니다가는
너덜너덜 닳아서, 대부분의 글을 버려야만 했었습니다.

명정 40년(酩酊四十年)의 작가
수주(樹州)변영로선생은 6세때에 술을 마셨다는데,좀 늦은감은 있었지만,
그렇게 수주선생 보다는 10년 늦게
저의 음주생활은 시작이 되었습니다.
그시절 국어시간에 들었던 음주의 환상 덕분에요.......
--------- -------- --------- ------
그때 국어선생님의 낭만의 그시절 탄생한 노래
"세월이 가면" 박인희의 노래로 신청합니다.주혜량 선생님과 우리 별밤가족 여러분들과 함께 듣고싶습니다.^^

전체 9

  • 2021-10-29 04:42
    Sou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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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0-30 15:40
    Where is moderator??
    I'ts important.
    Regards.

  • 2021-11-01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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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1-01 11:08
    남철님.
    11월의 첫날이네요.
    한달내내 즐거운시간들 보내셨음 좋겠습니다.

    지난 금요일에 기다리셨겠습니다.
    내일 매일그대와에서 별밤패밀리분들과 함께해주시겠어요.

    기분좋은 하루 지내세요!

  • 2021-11-01 11:42
    좋은하루 되십시오. 주혜량선생님

  • 2021-11-02 01:09
    Sou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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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1-02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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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1-0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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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1-1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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