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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 복귀한 손흥민 “동료들에게 금메달 보여주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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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전, 뛸 수 있도록 준비할 것”

토트넘 손흥민이 13일 영국 런던 인근 엔필드 토트넘 구단 훈련장에서 밝은 표정으로 훈련하고 있다. [토트넘 구단 SNS 캡처=연합뉴스]

토트넘 손흥민이 13일 영국 런던 인근 엔필드 토트넘 구단 훈련장에서 밝은 표정으로 훈련하고 있다. [토트넘 구단 SNS 캡처=연합뉴스]

소속팀 토트넘으로 복귀한 손흥민이 15일에 열리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리버풀과 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14일 토트넘 구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그동안 소속팀에서 매우 뛰고 싶었다”라며 “리버풀전에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벤치에 앉더라도 언제든지 투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한 뒤 국내에서 열린 두 차례 A매치를 치르고 13일 영국 런던 인근 엔필드 토트넘 구단 훈련장으로 복귀했다.

비시즌 기간 많은 대회와 A매치를 치른 탓에 혹사논란에 휩싸였지만, 그는 밝은 표정으로 팀 동료들과 조우했다.

손흥민은 아시안게임에서 딴 금메달을 직접 가져와 코치진과 선수들에게 보여주기도 했다.

손흥민은 인터뷰에서 “아시안게임 기간 SNS에 많은 관계자와 팬들이 응원해주셨다.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동료들의 격려가 없었다면 금메달을 따지 못했을 것이다. 그래서 금메달을 가져와 동료들에게 보여준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시안게임 결승전에 관한 질문엔 “보통 큰 경기를 앞두더라도 긴장하지 않는 편인데, 결승전 전날엔 잠을 제대로 못 잤다”라며 “일본과 결승전 첫 15분까지는 몸이 매우 무거웠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을 때, 금메달을 땄다는 게 현실로 와 닿지 않더라. 지금도 정말 금메달을 땄는지 믿기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훈련에 참가해 가볍게 몸을 풀었다.

그는 훈련 내내 밝은 표정을 지우지 않았다.

토트넘 구단은 SNS를 통해 손흥민의 사진을 여러 장 소개하며 “그는 여전히 웃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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