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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다친 추신수, 부상자 명단 오를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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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딩을 하다가 손을 다친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가 부상자명단(IL)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프로야구 소식을 전하는 MLB닷컴은 8일 추신수가 언제 텍사스 라인업에 돌아올지 확실하지 않다며 IL에 오를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추신수는 전날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4회초 조이 갤로의 2루타 때 1루에서 홈으로 들어오다가 슬라이딩하면서 오른손을 다쳤다.

바로 교체된 추신수는 오른손 인대 염좌 진단을 받았다.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추신수가 오늘도 통증을 호소했다”며 “손목뼈가 부러지지 않은 건 다행이지만, 염좌 증상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아봐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매일 통증 정도를 살펴야 하며 추신수가 방망이를 쥐기 어려울 만큼 타격에 불편함을 겪는다면, 우리는 다른 선택지를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텍사스는 8일 현재 41경기를 치러 앞으로 19경기를 남겼다. IL에 오르면 추신수가 뛸 수 있는 경기는 자연스럽게 줄어든다.

14승 27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인 텍사스는 포스트시즌 진출은 어려워진 상태다.

올해는 7년간 1억3천만달러를 받는 조건에 텍사스 유니폼을 입은 추신수와 텍사스의 계약 마지막 해다.

추신수는 올해 이후에도 1∼2년 더 현역으로 뛰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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