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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토론토, 로저스센터를 홈구장으로 부르지 못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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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토론토 홈구장 문제 ‘꼬인다 꼬여’

CNN “토론토, 뉴욕 또는 플로리다에서 홈경기 해야 할지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유일한 캐나다 연고 팀이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의 소속팀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2020시즌 홈구장이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토론토 구단은 당연히 홈구장인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정규리그 홈경기를 치르길 원하지만,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면서 상황은 복잡하게 꼬여가고 있다.

CNN은 14일 토론토 구단이 뉴욕 또는 플로리다에서 홈경기를 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보도했다.

토론토에서 홈경기를 하는 것이 최상이지만, 캐나다 정부가 이를 허락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토론토 구단이 차선으로 미국 뉴욕 버펄로에 있는 트리플A 홈구장이나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있는 스프링캠프 구장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토론토 구단 대변인은 “플로리다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더니든보다는 버펄로를 선호한다”고 전했다.

 

현재 토론토 구단은 캐나다 정부가 로저스센터에서의 훈련을 승인하며 ‘여름 캠프’에 임하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선수들이 홈구장인 로저스센터와 바로 옆 숙소 호텔만 오가는 조건으로 예외를 뒀지만, 정규리그에 대해서는 아직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고 있다.

제한된 공간에서 방역 조치를 준수하며 진행 중인 ‘여름 캠프’와 팀들끼리 미국과 캐나다 국경을 오가는 정규리그는 전혀 다른 문제이기 때문이다.

설상가상으로 미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캐나다 정부는 더욱 몸을 사리고 있다.

현재 캐나다에서는 하루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명 수준인 데 반해 미국에서는 매일 6만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캐나다의 200배 수준인 미국의 코로나19 심각성을 고려하면 토론토 구단이 홈경기를 토론토에서 치르지 않을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토론토는 오는 22일과 23일 보스턴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시범경기를 치르고 하루 휴식 후 탬파베이에서 올 시즌 개막전에 임한다.

토론토 구단 대변인은 “보스턴으로 떠날 때까지 캐나다 정부의 허락을 받지 못한다면 우리는 토론토가 아닌 다른 곳을 홈구장으로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론토는 25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와 개막전을 치른다.

홈 개막전은 7월 30일(워싱턴 내셔널스전)로 예정돼 있지만, 장소는 확정되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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