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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프랜차이즈 스타 칼린, 자택서 별세… “굿바이 타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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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동안 디트로이트서 맹활약…어린 선수들에게 용돈 줬던 따뜻한 아저씨

벌랜더 “당신과 추억 잊을 수 없을 것”

한 시대를 풍미했던 미국 프로야구 스타 알 칼린이 6일 별세했다. 향년 85세.

AP 등 현지 매체는 이날 “칼린은 디트로이트 인근 블룸필드 힐스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칼린은 미국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아이콘으로 불렸다. 별명도 ‘미스터 타이거’였다.

그는 프로 데뷔한 1953년부터 1974년까지 디트로이트를 떠나지 않으며 팀 주축 외야수로 맹활약했다.

22시즌 동안 통산 2천83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7, 399홈런, 1천582타점을 기록했다.

총 18차례 올스타에 뽑혔고, 골든글러브는 10회 수상했다.

1955년엔 타율 0.340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타격상을 받았다.

당시 칼린의 나이는 만 20세 280일로 아메리칸리그 최연소 수상 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은 아직 깨지지 않고 있다.

은퇴 후인 1980년엔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칼린은 경기 외적으로도 많은 존경을 받았다. 어린 선수들을 만날 때마다 아낌없는 조언을 했고, 때때로 용돈을 주기도 했다.

현역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저스틴 벌랜더( 37·휴스턴 애스트로스)도 이 중 한 명이었다.

벌랜더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통해 “칼린은 매우 친절하고 좋은 사람이었다”며 “야구와 인생에 관해 이분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좋은 추억을 많이 쌓았다”고 남겼다.

그는 “그동안 당신을 친구라 부를 수 있어 영광이었다. 편히 잠드시길”이라고 덧붙였다.

롭 맨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도 이날 성명을 통해 칼린을 추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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