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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마켓건물 파산매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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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0만달러 리스팅, 마켓은 제외 정상영업

지난 1월 챕터11 파산보호 신청에 들어간 LA 한인타운 웨스턴 애비뉴와 5가의 ‘가주 마켓플레이스’(California Marketplace) 건물이 결국 파산 매물로 나왔다.

21일 주류 상업용 부동산 CBRE에 따르면 가주 마켓플레이스 샤핑몰 건물(450 S. Western Ave. LA)이 연방 파산법원의 승인을 받아 파산매매(Bankruptcy Sale) 매물로 최근 마켓에 나왔다. 리스팅 가격은 5,200만 달러다.

이 건물의 CBRE 리스팅 브로커는 이날 본보와의 통화에서 “연방 파산법원이 임명한 가주마켓 플레이스 건물의 트러스티가 파산 매매 승인을 하면서 지난주 매물로 나왔다”며 “챕터11 파산보호 신청을 법원이 승인함에 따라 다음 수순인 파산매매로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샤핑몰을 지난 2016년 신축한 가주마켓(대표 이현순)은 신축 과정에서 지게 된 거액의 부채로 그동안 한인 채권·투자 업체들과 소유권 분쟁을 벌여왔으며 지난 1월 센트럴 캘리포니아 연방 파산법원에 융자금 1,188만 달러를 포함한 약 2,000만 달러 상당에 달하는 부채에 대한 지급유예를 요청하는 챕터 11 파산보호를 신청했다.(본보 1월13일자 보도)

심장전문의 김일영씨 등 한인 투자자들로 구성된 채권 그룹은 그동안 빌려준 금액만큼 건물에 대한 지분으로 전환해줄 것을 요구했지만 건물 가치에 대한 양측의 차이가 너무 높았고 이현순 대표가 전환을 거부하면서 분쟁이 발생, 결국 챕터11 파산보호 신청으로 이어졌다.

통상 파산매매가 바이어를 찾아 완료되면 채권자들이 각각 소유·투자 규모에 따라 파산법원으로부터 보상을 받게 되고, 소유권이 새 바이어에게 이전되게 된다.

한인 부동산 업계는 가주마켓이 이 건물을 지탱하는 앵커 테넌트인만큼 향후 새 바이어 역시 가주마켓이 계속 영업하기를 바랄 것이라며 양측이 리스 조건에만 합의하면 마켓이 계속 정상적으로 영업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하 1층, 지상 3층의 이 건물은 대지 1.671에이커, 실내면적 8만46스퀘어피트 규모로 리스팅 가격은 스퀘어피트 당 650달러 선이다. 현재 3만6,000스퀘어피트 규모의 가주마켓을 중심으로 퍼시픽 시티 뱅크와 식당, 소매업소들이 입주해있다.

CBRE 리스팅 브로커는 “이미 몇몇 바이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어 매각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주마켓 측은 “이번 파산매매에도 불구하고 가주마켓과 리테일샵들은 정상적으로 영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일보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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