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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 단일화 ‘최종관문’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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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마지막 공청회

주민·시의원들 지지, 내달 1일 표결 청신호

남가주 한인사회의 오랜 염원이었던 LA 한인타운 단일화가 마지막 공청회라는 최종 관문까지 통과하면서 승인을 목전에 두고 있다.

LA 시의회의 ‘선거구 재조정 특별위원회’(Ad Hoc Redistricting Committee·이하 특별위)가 23일 개최한 마지막 공청회에서도 10지구 내 LA 한인타운 단일화 현안은 여러 주민들과 시의원의 지지 속에서 논의됐다.

LA 시의회는 오는 12월1일 선거구 재조정안 최종 표결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공청회를 개최했는데, 이날 공청회에서는 한인타운 단일화 현안보다도 다른 현안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한인타운은 기존 방안대로 최종안에서 10지구에 단일화돼 포함될 전망이다.

이날 제임스 안 LA 한인회장은 “LA 한인 커뮤니티는 한인타운 단일화를 위해 오랜 기간 힘을 하나로 모아왔다”며 “한인타운 단일화가 최종적으로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 태스크포스의 스티브 강 디렉터는 “한인타운 단일화는 무리없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LA 한인타운이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 디렉터는 “본래 4지구에 속했던 행콕팍이 이번 재조정을 통해 5지구가 됐다”며 “한인타운 인근인 행콕팍에는 관저가 위치해있고, 많은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어 향후 한인사회가 5지구 시의원과도 좋은 관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새로운 숙제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일부 밸리 지역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스튜디오시티는 2지구와 4지구로 쪼개졌고, 리시다 지역도 3지구와 4지구로 분할됐다.

이번 선거구 재조정 과정에서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지역은 니디아 라만 시의원이 관할하는 4지구다. 라만 시의원은 그리피스 팍과 일부 할리웃 지역을 간신히 4지구 내에 유지시켰지만, 행콕팍 지역을 5지구에 내주게 되면서 내년 1월1일부터는 사실상 밸리 지역을 대표하게 됐다.

또 이날 공청회에서는 USC를 8지구로 이전해야 한다는 주민들의 의견이 이어졌지만 끝내 좌절됐다. USC 대학은 2012년 선거구 재조정 이전만 하더라도 8지구에 속해 있었다. 때문에 8지구 지지자들은 인근 엑스포 팍, 박물관, 경기장 등과 함께 USC를 10년 만에 다시 8지구로 반환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던 것이다. 하지만 시의원들은 USC 대학을 기존대로 9지구에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을 내렸다.

한편 LA시는 매 10년마다 센서스 결과를 반영해 선거구 경계를 재조정하는 과정을 걸친다. LA 시의회 12월1일 최종 표결을 마친 후 에릭 가세티 LA 시장이 해당 조정안에 서명하면 2022년 새로운 지도는 1월1일부터 공식화된다.

<한국일보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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