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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이오 홈 스쿨링 부모들 “백인 우월주위 주입 교재 사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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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분들은 자녀들을 홈 스쿨링 시키는 분들 거의 없으시죠
그런데 미국 사람들은 이런 저런 이유로 홈스쿨링 시키는 사람들이 더러 있습니다
홈스쿨링 시키는 이유는 아이의 성격상 학교에 나가서 다른 학생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던가 문제를 일으켜서 그런 경우도 있지만, 나름대로 홈스쿨링이 자녀에게 더 이로울것이라고 생각해서 홈스쿨링시키는 학부모들이 미국에 있습니다
현재 공립학교 교육의 질이 낮고, 공립 학교 교육이 체계가 잘 안잡혀 있고 혼란스러워서 공립학교에 자녀를 보내면 자녀가 잘 방향을 잡지 못하고 방목해놓는것 같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렇다고 사립학교를 보내기에는 재정적인 여유가 없으니까 차라리 홈스쿨링 시키는 분들 있거든요
그리고 홈스쿨링을 성공적으로 하는 분들도 주위에서 봤습니다
타인종 학부모인데, 아들과 딸 세명을 모두 홈스쿨링을 시켜서, 세명 모두 칼텍에 자녀를 진학시킨 분을 봤어요

그런데 지금 앞서 이야기한 그런 이유들은 아카데믹한 이유들이고, 또 자녀의 성향때문에 홈스쿨링을 선택한 분들인데, 그런 이유말고 다른 이유로 홈스쿨링을 택하는 부모들이 미국에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사회가 돌아가는 방향에 불만이 있고, 사회가 급변하면서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방향이 마음에 안들 어서 홈 스쿨링을 택하는 학부모들입니다

오늘 CNN이 , 온라인 홈스쿨링 그룹에서 백인 우월주의를 주입하는 교재로 자녀들을 가르키는 학부모들이 있는것으로 드러나 오하이오 교육청이 수사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사실이 드러나게 된것은 3천명의 구독자를 두고 있는 온라인 홈스쿨링 그룹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교재에 대한 메시지를 주고 받으면서 알려지게 됐는데, 이 학부모들이 백인 우월주의를 어려서부터 홈스쿨링으로 자녀에게 주입하고 나아가서 아예 나찌를 찬양하는 교재까지 사용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이 소셜 미디어에 서로 주고 받은 자녀 학습관련 메시지에서는, 지난 1월 마틴 루터 킹 쥬니어 목사의 생일을 기념하는 휴일에, 킹 목사를 폭동을 주도하는 니그로로 자녀들에게 교육시키는 것이 우리 부모들의 사명이다라고 이야기를 주고받은것으로 드러났고, 이런 교육은 초등학교때부터 단단히 시켜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들 학부모들이 자녀들을 홈스쿨링시키는 이유는 흑인이나 동성애자들을 감싸안는 다양성과 포용성 교육을 시키는 학교에서 자녀가 세뇌당하는 것을 절대 두고 볼수 없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오하이어 교육구에서는 제보를 받고 수사에 나서기는 했지만, 교육구에서 채택한 커리큘럼이 아니라, 홈스쿨링하면서 학부모들이 자체적으로 채택한 커리큘럼이라, 정부에서 콘트롤하기는 어렵다고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것은 학부모들 자유라는 것이지요
이 홈스쿨링의 본부는 오하이오에 있는 것으로 드러나 오하이오 교육구에서 일단 수사는 벌이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사회가 다양성, 포용성을 외치면서 방향이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다양성은 인종뿐만 아니라, 성 기호에 있어서도 많이 적용이 되고 있는데, 미국에서 일어나는 이런 사회적 변화를 거부하고 자녀가 이런 사회적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도록 하는 백인 학부모들이 생겨나고 있다는 거죠.
최근 플로리다 주지사로 유력한 차기 대선 주자인 론 디샌티즈 주지사가 학교에서 흑인 역사 교육을 못시키게 하겠다, 또 플로리다의 주립대학들에서는 절대 다양성과 포용성 이론을 못 가르치게 하겠다 뭐 이런 정책들을 들고나와 화제가 됏는데, 론 디샌티스 주지사가 내놓은 이런 과거로의 회귀성 정책, 극 보수 정책이 먹이는 주민층이 꽤 있다는 이야깁니다

정 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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