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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핼로윈 ‘트릭 or 트릿’ 못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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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감염·안전 우려, 주보건당국 자제 권고

베벌리힐스 등 금지령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미국의 전통 명절인 핼로윈이 오는 31일로 다가온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계속 되면서 올해는 LA를 비롯한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트릭 오어 트릿’이 대폭 제한되거나 아예 금지된다.

보건 당국은 어린이와 부모들이 돌아다니며 초컬릿과 캔디를 나누는 전통적 행사가 사람들 간 대면 접촉을 늘려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크게 할 수 있다며 주민들에게 이를 삼가하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가장 강한 조치를 취한 지역은 베벌리힐스다. 베벌리힐스 시의회는 지난 13일 저녁 열린 시의회에서 올해 핼로윈에 ‘트릭 오어 트릿’ 행위를 아예 금지하는 긴급 조례안을 승인했다.

이 조례안에 따르면 베벌리힐스에서는 돌아다니며 사탕과 초컬릿을 받거나 주는 행위가 금지되며, 위반자들은 티켓을 받을 수 있다.

레스터 프리드먼 베버리힐스 시장은 성명을 통해 “아이들에게 실망스러운 소식이라는 것을 알지는 해당 조례안은 지역 커뮤니티의 안전을 위해 가장 적합한 규제”라고 설명했다.

해당 조례안은 가족 이외의 다른 사람에게 사탕, 장난감 등을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차량을 타고 사탕을 주고 받는 행위 모두 금지시켰다. 단, 대면 접촉 없이 야외에서 핼로윈 복장을 입고 산책만 하는 것은 허용된다.

또 캘리포니아주 보건 당국은 금지까지는 아니지만 핼로윈을 전후 한 코로나19 안전을 위해 주 전역 주민들에게 ‘트릭 오어 트릿’을 자제해달라고 강력하게 권고하고 나섰다.

캘리포니아주 보건부 수장 마크 갈리 박사는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초인종을 울리고 ‘트릭 오어 트릿’을 하는 행위는 코로나19 확산을 유발하는 시발점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이같이 자제 권고를 했다.

<한국일보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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