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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사상 최대 순익 기반 성장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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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한미 주주총회

이사진 9명 재신임 완료···모기지, 신규 대출의 20% 바니 이 행장 “인재 영입, 타주로 영업망 확장 중요”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이 2023년 연례 주주총회를 24일 개최했다. 바니 이 한미은행 행장은 지난해 사상 최대 순익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미은행 지주사 한미파이낸셜은 이날 LA 본사에서 올해 정기 주총을 열었다. 올해 주주총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창립 40주년이었던 한미은행은 투자자들은 물론 고객들과 직원들 그리고 한인 커뮤니티에 대한 감사로 주총을 시작했다.

바니 이 행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창립 40주년을 비롯해 이제까지 우리는 고객들이 경제적 꿈을 이루는 것을 성실하게 지원해왔다”며 “성공을 위해 헌신한 직원들은 물론 지원해온 주주들, 그리고 우리의 고객인 커뮤니티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주총에서는 ▲이사진 재선임 ▲경영진 보상 ▲외부 회계감사법인 선정 등 세 가지 주요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이에 따라 존 안 이사장을 포함한 크리스티 추, 해리 정, 글로리아 이, 데이비드 로젠블럼, 토마스 윌리엄스, 마이클 양, 유기돈 이사와 당연직인 바니 이 행장 등 9명의 이사들이 1년 더 이사직을 수행하게 됐다. 지주사 이사진 중 스캇 디얼이 올해 주총을 끝으로 퇴진하면서 이사진은 10명에서 9명으로 줄어들었다.

주총에서 한미은행은 지난해 기록한 뛰어난 성과를 이어나갈 것을 강조했다.

주주 서한에서 바니 이 행장은 “지난해 우리는 뛰어난 대출 창출을 바탕으로 기록적인 순이익을 달성했다”며 “영업비용을 적절히 관리하고 자산 건전성을 높인 것도 훌륭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 주택담보대출 시장에서 기록적인 실적을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바니 이 행장은 “지난해 신규 대출의 약 20%가 모기지 대출에서 달성했다”며 “이는 한미은행 역사에서 새로운 기록”이라고 자평했다.

향후 인재 영입과 가주를 넘어서 동부로의 진출을 강화하겠다는 경영 방침도 나왔다.

바니 이 행장은 “우리 직원들이 우리의 경쟁력인만큼 업계 최고의 인재를 고용하고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다음 세대의 우수한 뱅커를 교육하는 것에 대해서도 특별히 신경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타주로의 진출도 한미은행 경영 전략에서 중요한 일이다. 바니 이 행장은 “성장세를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가주 외부의 전략적 지역으로 우리의 시장을 넓혀 가야 한다”며 “특히 텍사스와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의미 있는 확장을 이어나가기 위해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일보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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