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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퍼레이드’ 역사와 함께 한 ‘귀신잡는 해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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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주년 코리안 퍼레이드 참가 단체 ④ 해병대전우회

총 15대 군용차량 ‘보무당당’ 장엄한 행렬, 한미 양국 우호·해병대 선후배 단합 과시

 

“50주년 코리안 퍼레이드에 해병대가 빠질 수 없죠”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과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인 이민사의 소중하고 의미 깊은 역사를 되새기고 희망찬 미래로의 새롭고 당당한 전진을 다짐하는 ‘축제이자 세기의 대행진’으로 펼쳐지는 이번 퍼레이드에 올해도 변함없이 재미해병대전우회 서부연합회가 참가해 위엄을 책임진다.

50년 역사의 코리안 퍼레이드에 첫 회부터 참가해 온 해병대전우회는 오는 10월14일(토) 오후 3~5시 LA 한인타운의 중심 올림픽 블러버드에서 펼쳐지는 올해 퍼레이드에서도 100여명의 전우들이 참여한다.

2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해병대 선후배들이 단합된 모습으로 장엄한 군 행렬 퍼포먼스를 펼치게 된다. 총 15대의 군용차량을 동원해 장관을 연출하며 기수단 행렬도 더해 퍼포먼스의 수준을 높인다.

태극기와 성조기를 휘날리는 해병대 차량 행렬과 기수단의 힘찬 행진은 한미양국 우호의 중심을 상징하는 의미도 지닌다.

박요한 재미해병대전우회 서부연합회장은 “코리안 퍼레이드를 매년 가장 큰 행사로 생각하고 있으며 올해 50회를 맞는 퍼레이드에도 ‘귀신잡는 해병’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해병대 전우들이 위엄과 강함을 더해 반세기 역사를 자랑하는 이번 퍼레이드의 격을 높일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다.

재미해병대전우회는 12개주 총 15개 전우회로 조직돼있다. 남가주 지역을 기반으로 지난 1973년 재미해병대동지회라는 이름으로 결성됐고, 1989년 한국에서 해병대전우회 중앙회가 설립됨에 따라 재미해병대전우회로 명칭이 변경됐다. 이후 2005년 중·서·동부 3개 지역으로 나뉘어져 지금의 재미해병대전우회 서부연합회가 탄생했다.

박요한 회장은 “올해도 해병대가 퍼레이드의 품격을 높이고, 한국 해병대의 강인한 모습을 미 주류사회에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재미해병대전우회 서부연합회는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인한 소요 사태,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치안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을 때 자체 순찰대를 조직해 LA한인타운을 순찰하는 등 다양한 한인사회 봉사활동도 꾸준히 해오고 있다.

[한국일보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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