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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속 LA 강력범죄 급증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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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살인사건 12%↑

타운 강력범죄 29% 증가, 차량 도난도 2.5배나

코로나 팬데믹의 장기화 속 지난해 LA 지역 내 살인 및 강절도 등 강력 사건과 재산범죄가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LA 한인타운 지역도 강도와 차량 및 차량 내 물품 절도 등 민생을 위협하는 범죄가 크게 늘고 있어 치안 위험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13일 LA 경찰국은 지난 2021년 한 해 동안 LA시 지역 내에서 발생한 전체 범죄 통계 분석 자료를 발표하며 작년 한 해 살인사건이 12%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LA 지역 내 살인사건은 11.8%, 전체적인 강력범죄는 3.9%, 재산범죄는 4.2% 씩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총격 피해자수는 9% 증가했다.

특히 한인타운을 포함한 올림픽경찰서 관할지역에서는 지난해 강도 및 폭행사건)이 급증하고 차량도난을 포함한 재산범죄도 늘어나면서 한인 등 주민들의 불안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LAPD 통계에 따르면 올림픽경찰서 관할지역에서는 지난 한 해 강도와 폭행 등 강력범죄가 지난 2020년에 비해 전체적으로 29%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들어 첫 1주일 동안 이 지역에서만 강력범죄가 25건이나 신고되는 등 새해 들어서도 범죄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

주택 침입 절도와 차량 관련 절도 등 재산범죄도 한인타운과 인근 지역에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올림픽경찰서 관할지역 내 차량 도난은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2년 간 146%의 증가를 보여 2.5배 가까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차량 내 물품 도난 역시 계속 증가해 작년 한 해 동안 전년 대비 2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이날 LA시 범죄 트렌드 관련 기자회견을 가진 에릭 가세티 LA 시장과 마이클 무어 LAPD 경찰국장은 전반적인 범죄 증가 현상을 인정하면서, 경찰력의 배치 전략 전환과 이른바 유령총(고스트건)을 포함한 총기 억제 정책 확대 등 강력범죄 대처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에릭 가세티 시장은 “지난해 상반기에는 살인사건 발생률이 25%까지 치솟았었다”며 “현재 미 전역의 주요 도시에서는 강력범죄가 증가하는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는데, 뉴욕을 제외한 미국내 인구 밀집 도시 6곳 중 LA에서 살인사건이 가장 적게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가세티 시장은 이어 “지난 해에 LA 지역에서 8,650정의 불법 총기를 압류했고, 특히 주된 문제인 고스트건을 두 배나 더 압류하는데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LA 시정부는 전체적인 범죄율을 낮추기 위해 진행 중인 장기적인 대안책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갱범죄 감소를 위한 청소년들의 갱 관련 활동을 억제하고 선도하는 프로그램을 대폭 호가대하고 범죄 피해 우려가 높은 지역에서 주민들에 대한 안전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클 무어 경찰국장은 “지난해 하반기에 강절도 및 총격사건 등 강력범죄가 급증해 경찰국은 강력범죄 전담 태스크포스를 구성하며 거리에 순찰력을 강화시키고 경관들과 커뮤니티간의 교류를 확대시켰다”고 밝혔다.

[한국일보 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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