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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교육 확대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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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진흥재단·LA 교육원’

한글날 기념 ‘한글 이름쓰기’ 서예가 초청 7일 마당몰서

 

한국어진흥재단(이사장 모니카 류)과 LA 한국교육원(원장 강전훈)이 오는 7일(토) 오후 1시 LA 한인타운 윌셔와 웨스턴에 위치한 마당몰에서 577돌 한글날을 기념하며 한글 붓글씨로 이름을 써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서예가 계용삼씨를 초청해 참석자들에게 한글 붓글씨로 이름을 써서 증정하고 유희자 국악무용 연구소의 지원으로 난타 공연도 이어진다. 난타를 직접 배워 한국 리듬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모니카 류 이사장은 “한인 차세대는 물론 타인종 젊은이들이 많이 몰리는 마당몰에서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리고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는 남가주에서 정규 한국어 클래스가 괄목할 만하게 늘어난 것을 축하하는 자리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류 이사장에 따르면 지난 1991년 LA 초등학교에서 처음으로 한국어반이 개설된 이후 30년 동안 정규 한국어 클래스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현재 남가주 지역에서 한국어반이 개설된 공립학교만 80개가 넘었고 클래스 수는 332개에 달한다.

류 이사장은 “특히 기존에 한 학교에 1개 반만 개설되던 것과 달리 지금은 한 학교에 10개 반을 개설하는 학교가 있을 만큼 한국어 교육의 수요가 많아졌다. 이는 한인 커뮤니티만 한국어 교육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타인종들의 수요가 늘어나 생긴 결과라고 볼 수 있다”며 한국어의 높은 인기를 전했다.

팬데믹 이후 SAT2 한국어 시험이 폐지된 이후 한국어 교육 단체들은 AP시험에 한국어를 포함시키기 위한 노력에도 힘을 쏟고 있다. 강전훈 LA 교육원장은 “한국어가 AP 과목으로 채택되려면 정규학교에 한국어반이 얼마나 많이 개설돼 있고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배우고 있느냐”라며 “한국어반이 늘어나는 현 분위기를 좋은 기회로 삼아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일보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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