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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향 특산물’ 미 시장 공략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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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경남북등 지자체 LA사무소들 한인마켓 판촉전·온라인 장터 강화

한국 지방자치단체들이 무역 통상을 위해 LA에 설치한 사무소들의 활동 범위가 넓어지면서 대미 무역의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인 마켓을 중심으로 지역 농수산 특산물을 판매하는 판촉전을 펼치는가 하면 온라인 장터를 개설해 한국과 미국 업체들의 거래를 도모하는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어 LA 사무소들은 그야말로 고향을 위해 발로 뛰고 있다.

한국 지방자치단체가 현재 LA에 무역 및 통상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곳은 5곳으로, 경기도의 경기비즈니스센터 LA, 경상남도 LA 사무소와 경상북도 LA 사무소, 부산광역시 미주 해외무역 사무소, 전라남도 LA 통상사무소 등이다.

이들 LA 사무소들이 설치된 주된 목적은 해당 지방자치단체 지역 내 중소 업체들의 대미 수출 판로를 개척하는 것이다. 일종의 대미 수출 첨병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중 최근 들어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 곳이 전라남도 LA 통상사무소다. 전라남도 LA 통상사무소는 2017년부터 지역 특산품 판매를 위해 상설판매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LA와 오렌지카운티 4곳을 포함해 미 전역에 7곳의 상설판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상설판매장을 활용해 올해 총 10회 걸쳐 특산품 판촉전을 실시해 상반기 대미 수출액만 5,1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9.6% 성장하는 성과를 냈다.

여기에 지난해 7월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아마존 브랜드관도 자리를 잡아가면서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262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현재 33개의 전라남도 중소업체의 제품 80여 가지가 아마존 브랜드관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하반기에 20여개 새 품목이 추가될 예정이다.

전라남도 LA통상사무소 서명섭 소장은 “9월 상설판매장 3곳을 더 늘리면서 하반기 특산품 판촉 행사도 8회 정도 개최할 예정”이라며 “아마존 브랜드관 홍보를 위해 다양한 SNS 매체를 활용한 비대면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상남도 LA 사무소 역시 관내 특산품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25일에 끝난 특산품 판촉전은 ‘울타리몰’과 협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실시해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

경상남도 LA사무소는 이번 판촉전을 계기로 도내 수출지원부서와 긴밀하게 협력해 온라인 수출 상담회를 비롯해 오프라인 판촉전을 병행해 하반기에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경기도의 경우는 온라인을 활용한 도내 중소업체와 미국 내 업체 사이이 거래를 촉진시키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경기비즈니스센터 LA는 ‘G-페어’(fair)라는 일종의 업체간 거래 장터를 온라인상에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오프라인 왕래가 끊기면서 대안으로 실시한 것이 단초가 됐다. G-페어를 기반으로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영업과 마케팅을 지원한다는 게 경기비즈니스센터 LA의 계획이다.

경기비즈니스센터 LA 김덕수 소장은 “오는 10월에 개최할 G-페어에는 벌써 50여개 미국 내 바이어 업체들이 참가 신청을 했다”며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상담 내실을 기해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쪽으로 힘쓸 생각”이라고 말했다.

사무소장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LA 사무소들도 있다. 경상북도 LA 사무소와 부산광역시 미주 해외무역 사무소로 코로나19 사태로 사무소장 교체 작업이 지연되면서 활동의 공백이 발생했다. 이들 사무소들은 공백에 따른 여파를 극복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경상북도 LA 사무소 채홍승 소장은 “공백기 여파를 최소화하면서 투자 및 통상, LA 단체장과 협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일보 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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