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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투숙객 감소… 연쇄적으로 문닫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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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호텔 4개중 하나꼴로 페이먼트 연체, 차압예상

산타모니카 등 해변가 호텔은 코로나19 위기 극복

남가주 LA카운티와 오렌지카운티에서 60여개 가까운 호텔들이 30일 이상 론페이먼트를 하지 못하면서 경영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럭스 로데오 드라이브 같은 고급호텔은 오랜 동안 팬더믹으로 인한 경영난으로 문을 닫게되는 LA지역의 첫번째 고급호텔로 남게 됐으며 남가주에서도 문을 닫게 되는 유명호텔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현재 4개의 호텔가운데 하나꼴로 모기지 페이먼트가 연체되어 차압위기에 처한 것으로 업계에서는 평가하고 있다. 힐튼이 운영하는 앰버시 슈이츠사는 남가주에서 자사의 호텔과 52개의 다른 호텔들이 80% 정도의 투숙률을 기록한 가운데 호텔 비즈니스에서 생존하기위해 몸부림치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블루 스카이 하스피탈러티 솔류션즈의 어니 카탄자로 부회장은 “우리는 아직 희망이 남아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즉 연방정부의 ‘급여보호프로그램’(PPP) 융자 신청으로 지난 수개월간 페이먼트를 지탱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마저도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 지는 아직 기약이 없는 상태이다.

호텔 비즈니스는 대규모 컨벤션과 비즈니스 여행객들의 출장 등으로 대부분의 수익이 발생하는 데, 현재는 이 분야에서 거의 수입이 없는 실정이다. 그나마 산타모니카, 샌타바바라, 샌디에고 등 레저 여행객들이 붐비는 호텔 등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캘리포니아주에서 지난 6월부터 호텔들의 제한적인 영업이 다시 가능해지면서 인근 호텔에서 휴가를 지내는 투숙객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사태 이후 극도로 저조했던 LA 지역 호텔 투숙률이 지난 8월말에는 51.7%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일부 호텔의 현상이지만 어둠 끝에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평하고 있다.

한편 경영난으로 문을 닫게 되는 호텔은 남가주뿐만 아니라 뉴욕과 시카고의 유명호텔도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 뉴욕 맨해튼 한복판인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힐튼 타임스퀘어’ 호텔도 이달 문을 닫았다.

다른 호텔들도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145년 전 설립된 시카고 도심의 유서 깊은 호텔 ‘파머하우스 힐튼’은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압류 위기에 처했다.

시카고 파머하우스 투자자 그룹은 파머하우스를 소유한 뉴욕 부동산업체 소어 에퀴티스를 상대로 압류 소송을 제기했다. 소어 에퀴티스는 3억 3,320만달러 모기지 대출에 대한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황에 놓였다.

<한국일보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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