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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부동산 업종 81만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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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사이 1만6,300명↑, 전체 일자리 10% 차지

신규 취업자 12% 달해…건축 증대도 주요 요인

 

고금리에 주택 매매 감소로 남가주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관련 업계의 고용 시장에는 훈풍이 불고 있다.

지난 10월 남가주 내 부동산 관련 직종의 취업자 수가 전년에 비해 1만여명이 더 늘어나 금융 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관련 고용이 늘어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지적이다.

지난달 28일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에 따르면 지난 10월 현재 LA 카운티를 비롯해 오렌지카운티, 리버사이드 카운티, 샌버나디노 카운티 등 4개 카운티에서 에이전트를 포함한 부동산 관련 취업자 수는 전월에 비해 1만200명이 늘어난 80만5,2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부동산 업계 취업자 수로는 최고치에 해당된다. 부동산 업계 취업자는 1년 사이에 1만6,300명이 늘어나 2.1%의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 10월 부동산 업계를 제외한 남가주 내 취업자 수는 전년에 비해 1.6% 상승한 730만명으로, 역시 금융 위기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부동산 업계의 고용 상승률이 타 업계의 고용 증가율을 능가하면서 늘어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이라고 매체는 지적했다. 특히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주택 시장의 거래가 크게 감소해 부동산 시장 전체가 침체에 빠져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부동산 업계의 일자리가 늘어난 것은 예상 밖의 결과다.

부동산 업계 일자리가 늘어나면서 남가주 지역의 고용 시장에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남가주 전체 일자리에서 부동산 업계가 차지하는 비중은 9.9%다. 월별 새 취업자의 10%가 부동산 업계에서 나오고 있으며 1년 동안 남가주 신규 취업자의 12.1%가 부동산 업종이다.

부동산 업계의 고용 시장에서 반전은 지난 5월부터 시작됐다. 주택 시장 침체로 지난 3월 부동산 업계의 취업자가 4,600명 감소했지만 5월이 되면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취업자 증가라는 반전을 이끈 것은 대형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가 늘어난 건설 업종에서 비롯됐다. 지난 10월 건설업 취업자는 12만5,500명으로 1년 사이에 2.1%나 증가했고, 설계 감리 및 감독 관련 직종에는 전년에 비해 3.2% 상승한 26만7,000명이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관련 직종의 취업자는 10만3,100명으로 전년에 비해 1% 늘었고, 부동산 매매와 계약 업무와 관련된 부동산 서비스업 취업자는 전년 보다 0.2% 감소한 14만1,500명애 그쳤다.

상업용 부동산의 건물 관리 서비스업 취업자는 11만5,900명으로 4.9%나 상승했고, 건물 자재 판매 관련 취업자는 1.3% 줄어든 5만2,200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 10월 LA 카운티에서 부동산 업계 취업자 수는 37만9,300명으로 전월에 비해 3,300명이 증가했고 1년 전에 비해 6,700명(18%) 늘었다. 오렌지카운티의 경우 부동산 관련 직종 취업자는 23만1,800명으로 전월에 비해 1,700명이 늘었고 1년 전 보다 0.7% 늘어나는데 그쳤다.

[미주 한국일보 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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