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 전쟁과 이자율 인상 등의 요인으로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미 전국의 경제성장이 내년과 내후년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권위있는 경기전망 기관인 UCLA 앤더슨 스쿨에서 나왔습니다.
정 연호 기잡니다.
UCLA 앤더슨 스쿨은 오늘(어제)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국 국내 총생산이 올해 3퍼센트에서 2019년에는 2퍼센트로 떨어지고, 2020년에는 1퍼센트로 더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2019년에는 감세 효과가 줄어 줄고 이자가 인상되는데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으로 국내외적으로 여건이 좋지 않은 점을 성장 둔화의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4퍼센트에서 6퍼센트의 경제성장을 점쳤지만, 실제 경제 성장폭은 이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현재 3.7퍼센트인 미국의 실업율은 2019년에는 3.5퍼센트대로 떨어지겠지만, 2020년말이 되면, 4퍼센트로 오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최근 요동치는 증권시장은 지난 수 년간 지속되던 금융시장의 호조가 끝나가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캘리포니아의 경기 전망도 밝지 않습니다
현재 4.1퍼센트인 주 실업율은 2020년이 되면, 4.5퍼센트로 오르는 반면, 임금성장의 폭은 올해 2퍼센트에서 내년에는 1.5퍼센트, 2020년에는 0.9퍼센트로 둔화되리라는 전망입니다.
캘리포니아는 현재 사실상 완전고용 상태여서 업체들이 구인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그동안 독립계약자로 일하던 인력을 정직원으로 채용하고 있는 추세라는 것입니다
정 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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