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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유권자 30% 우편투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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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2020 * D – 11

LA카운티 2만7천명 예년과 다른 참여열기, 타운내 윌턴극장 등 내일 조기투표소 설치

11월3일 선거를 앞두고 사전투표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LA 카운티 지역 한인 유권자들의 30% 가까이가 이미 우편투표를 마쳐 한인들도 이번 선거에 큰 관심을 가지고 사전투표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계에 따르면 지난 21일까지 LA 카운티에서 2만7,000여 명의 한인 유권자들이 이미 우편투표를 실시했으며, 이는 LA 카운티 전체 한인 유권자의 약 30%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선거 관련 자료 웹사이트 폴리티컬 데이터에 따르면 LA 카운티에서 지난 21일까지 선거국에 도착한 한인 유권자의 우편투표 용지는 총 2만7,227개에 달했다. LA 카운티의 한인 유권자수가 총 9만2,736명이어서 이중 29.3%가 이미 투표를 한 셈이다.

이러한 투표율은 현재 LA카운티 전체 우편투표율보다 높은 것이다. LA 카운티 전체적으로는 이날까지 우편투표를 마친 유권자수는 124만147명으로, 이는 전체 유권자 569만 5,310명의 21.8%를 차지한다.

데이빗 류 현직 시의원이 재선을 노리는 LA 4지구에서는 지역내 총 6,499명의 한인 유권자 중 28.7%를 차지하는 1,869명이 우편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LA 한인타운이 포함된 LA 시의회 10지구에서는 지역내 총 1만23명의 한인 유권자 중 역시 28.4%인 2,848명이 이미 우편투표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전문가는 “한인 그룹에서도, 그리고 LA 전체적으로도 전례없는 수준의 우편투표 참여”라고 분석하고 “본래 한인들은 투표를 늦게 하는 편이고 현장 투표를 선호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 얼마나 더 늘어날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오는 24일 토요일부터는 한인타운을 포함한 LA 카운티 곳곳에서 조기투표소가 문을 연다.

LA 한인타운의 경우 윌셔와 웨스턴 코너의 윌턴 극장(3790 Wilshire Blvd, LA)에 24일부터 조기투표소가 마련된다. 그외 투표소 위치는 LA 카운티 선거국 웹사이트(locator.lavote.net/locations/vc)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한국일보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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