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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장 선거 유권자등록 1,000명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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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2일 선거 열기 고조, 후보들 후원금 모금 종료

내일 등록… ‘출정준비 끝’

오는 12월12일 차기 LA 한인회장 선거를 앞두고 한인들의 유권자 등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후보 등록일이 18일로 다가와 14년 만의 경선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그동안 출마를 준비해 온 예비 후보들도 지난 15일까지 후원금 모금 활동을 마감하고 출정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LA 한인회에 따르면 35대 LA 한인회장 선거 유권자 등록이 지난 4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지난 16일까지 1,000명 이상이 유권자 등록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제프 이 LA 한인회 사무국장은 “하루 100명 정도, 많을 때는 150명 정도 유권자 등록 신청이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 사무국장은 “관계자들이 유권자 등록 독려 운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LA한인회를 찾아오는 민원인들에게도 일일이 독려하는 방법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선거제도에도 변화가 있던 가운데 많은 한인들이 이번 선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한인회장 출마를 준비중인 예비 후보들은 공탁금 및 선거 비용 마련을 위한 후원 모금 활동을 벌였다. 선거 규정에 따라 후보 등록일은 18일이며, 모금 활동은 15일까지 할 수 있었다.

데이빗 최 LA 한인회 수석부회장은 지난 13일 콘체르토에서, 제임스 안 LA 한인회 이사는 15일 비어가튼에서 각 모금 행사를 열었다. 조갑제 전 LA 한인축제재단 회장은 별도의 현장 행사는 열지 않고 비대면 기금 모금을 해왔다. 이번 선거에선 온라인으로도 모금 활동이 진행됐다.

데이빗 최 수석부회장은 이번 모금 행사를 통해 1만5,000달러를 모았다고 16일 밝혔다. 제임스 안 이사는 행사와 온라인 등을 통해 총 5만 달러를 모았다고 밝혔다. 조갑제 전 회장은 정확한 액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이들 예비 후보는 모금한 돈을 18일 후보 등록서류 제출시 함께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하게 된다. 후보 등록시 필요한 공탁금(5만 달러)을 지불하는데 쓸 수도 있고, 차후 경선이 시작된 후 선거활동 비용으로 쓸 수 있다.

후보들은 이외에도 후보 등록서류에 미비점이 있을 경우 오는 20일까지 보완할 수 있으며, 21일 기호 추첨을 하게 된다. 후보들의 기호가 정해지면 이제 본격적으로 매체 광고 등 제약없이 선거 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유권자 등록은 12월2일까지 할 수 있다. LA 한인회 방문 혹은 한인회 웹사이트(kafla.org/ko)또는 전용 모바일 앱(앱스토어에서 ‘LA 한인회’ 검색)에서 다운받은 유권자 양식 위에 본인의 신분증(DMV 발급 운전면허증 혹은 ID, 영사관 ID 중 1개) 올려놓고 사진을 찍어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문자(213-800-2824)나 이메일(election@kafla.org)로 보내면 된다. 기존의 방식인 우편(981 S. Western Ave. Suite 100)이나 팩스(323-732-7009)로도 가능하다.

<한국일보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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