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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 일부 학교 “3월 대면수업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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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벌리힐스 교육구 3월 초… 롱비치는 3월 말부터

LAUSD는 교직원·일부 학부모들 반발, 아직 미지수

지속되는 코로나19 감염자 감소세 속에 LA 카운티 당국이 관내 초등학교 대면수업 재개를 허용한 가운데 일부 교육구들이 3월 중 학교 캠퍼스 오픈 계획을 발표하고 나섰다. 그러나 가장 큰 규모의 LA 통합교육구(LAUSD)는 안전 우려를 내세운 교사노조의 반대 속에 언제 다시 학교가 열게 될지 아직 가늠할 수 없는 상황에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현재 LA 카운티 지역에서 가장 먼저 초등학교 대면 수업 재개 일정을 발표한 것은 롱비치 교육구다. 롱비치 교육구는 지난 18일 이같은 일정을 발표하며 오는 3월29일부터 초등학교 대면 수업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베벌리힐스 교육구가 역시 지난주 초등학교 대면 수업 재개 일정을 발표했는데, 베벌리힐스 교육구는 롱비치 교육구보다 훨씬 빠른 3월 초 학교 캠퍼스 재오픈 일정을 밝히고 나섰다.

베벌리힐스 교육구는 유치원에서 2학년까지 저학년의 경우 오는 3월4일부터, 그리고 3~5학년은 오는 3월8일부터 대면 수업 재개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벌리힐스 교육구는 수업을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눠 교실 내 거리두기가 가능하도록 일정을 조정하겠다며 오는 3월1일 구체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러나 LA 통합교육구에서는 학교 재오픈에 대한 교사들의 반발 속에 찬반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일부 학부모들은 조속한 대면 수업 재개를 촉구하고 있는 반면, 교사들과 또 다른 학부모들은 교직원들에 대한 백신 접종 완료를 전제조건으로 제시하며 이에 반대하고 있다.

지난 20일 LA 다운타운 카운티 청사 인근에서는 LA 교사노조의 주도로 학교 조기 재오픈에 반대하는 차량시위가 열렸다. 이날 시위에 참여한 교사들과 일부 학부모들은 완벽한 방역 및 안전 조치 없이 섣불리 학교를 재오픈하면 학생들의 가족들이 더 큰 위기에 놓이게 된다고 주장했다.

반면 이에 앞서 지난 주에는 역시 또 다른 학부모들로 구성된 LA 학생우선연합이 역시 LA 다운타운 카운티 청사 앞에서 아이들이 다시 학교에 갈 수 있도록 해달라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 단체는 이달 초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에게 코로나19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선에서 학교를 즉시 오픈해달라는 공개항의서도 보낸 바가 있다.

LA 카운티 당국은 코로나 수치가 바로 초등학교를 다시 오픈할 수 있는 수준으로 좋아졌다고 밝히고 이에 따라 각 교육구들은 주정부와 카운티 안전수칙을 지키는 한에서 이뤄질 수 있는 학교 재개 계획를 제출해 승인을 받으면 초등학교 대면 수업을 재개할 수 있다고 허용했었다.

<한국일보 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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