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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교육구, 졸업률 93%·학교 안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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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4년 마스터플랜 발표

조기교육 확대 등도 포함

LA 통합교육구(LAUSD) 알베르토 카발로 교육감이 학생들의 교육의 질과 졸업률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는 야심찬 마스터플랜을 공개했다.

카발로 교육감은 8일 열린 개학 연설에서 향후 4년 교육구 플랜 아웃라인을 발표했다. 카발로 교육감은 미국에서 뉴욕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교육구인 LAUSD의 빠른 발전을 가져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카발로 교육감의 발전 플랜은 ▲학문적 우수성 ▲기쁨과 행복 ▲참여와 협업 ▲운영 효율성 ▲교직원 투자 등 다섯 가지의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카발로 교육감은 고등학교 졸업률을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그는 “2021-2022학년도 LAUSD 고등학교 졸업률은 85%가 넘었다”면서 “이와 같은 수치는 10명 중 8명 이상이 졸업을 위한 필수조건을 마치고, 대학진학이나 직업탐색으로 향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카발로 교육감은 졸업률은 93%로 높이고, 학교에서 안전함을 느끼는 학생들의 비율을 82%까지 높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카발로 교육감은 최근 급감하는 학생 수로 인해 가까운 미래에 닥칠 재정난을 언급하며 “LAUSD가 직면한 위기를 막는 유일한 방법은 변화를 가속화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카발로 교육감은 2년간 20% 임금 인상을 모색하고 있는 교사 노조와 노동 협상이 꾸준히 진행됨에 따라 교직원들에 대한 투자도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도 내비쳤다.

LAUSD 측은 ▲조기 교육율 확대 ▲스쿨버스 운영 확대 ▲과학 연구실 증설 등의 다양한 투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카발로 교육감은 올 가을 360개의 새로운 킨더가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는데, 이는 팬데믹 동안 조기 교육을 포기한 학부모들이 많아진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또한 학생들의 등록률과 출석률을 높이기 위해 스쿨버스 운영도 늘리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현재 스쿨버스는 학교에서 5마일 이상 떨어진 곳에 거주하는 학생들에게만 제공됐는데, 시범 프로그램을 통해 우선적으로 15개 고등학교에서는 가까운 곳에 사는 학생들에게도 스쿨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게다가 스쿨버스 내에는 와이파이도 설치되게 된다.

또한 카발로 교육감은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는 경험을 통해 다양한 산업분야를 탐색할 수 있도록 과학 연구실을 설치할 계획도 공개했다.

[한국일보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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