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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 관광객들이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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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620만 명 방문 팬데믹 이전 91% 회복

국가별 방문객 한국 6위

 

LA에 관광객이 돌아오고 있다. 지난해 한국인을 포함한 LA 방문객 수가 증가해 코로나19 팬데믹 전의 91%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집계됐다. 회복세는 이어져 올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LA시 관광청에 따르면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LA를 찾은 방문객수는 약 4,190만 명의 국내 방문객과 430만명의 국제 방문객을 포함해 총 4,62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팬데믹 전이자 사상 최고 기록했던 2019년의 91.1% 수준이다. 또 올해는 LA 방문객수가 약 5,000만 명으로 더욱 늘어나 2019년의 98%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관광청은 전망했다.

지난 2022년 LA를 찾은 국제 방문객 중 한국에서 온 방문객은 16만8,000명으로, 팬데믹 이전의 2019년 33만3,000명의 절반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인 방문객 역시 올해 26만여 명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2022년 국제 방문객 중 멕시코에서 온 경우가 144만 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캐나다 59만 명, 영국/아일랜드 30만 명, 프랑스 24만 명, 호주/뉴질랜드 23만 명, 그리고 한국 순으로, 한국인 방문객이 6위에 올랐다.

방문객 증가에 따라 관광 업계도 되살아나고 있다, LA 관광청에 따르면 지난해 관광업계 매출은 345억 달러로 2019년의 91% 수준으로 집계됐으며 이로 인한 세수도 올라갔다. 총 30억 달러의 로컬 및 주 세수가 발생했다. 호텔 수요는 2019년의 96.3% 수준으로 회복했으며 올해는 2019년 기록을 뛰어넘을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애덤 버크 LA 관광청장은 “팬데믹 기간 관광업계가 20만명의 일자리 손실과 422억 달러의 매출 손실을 경험했던 가운데 다행히도 2022년은 LA 경제 회복의 주요 전환점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공항 이용객도 팬데믹 전 수준으로 회복 중인데 LA공항공사(LAWA)에 따르면 지난 2022년 LA국제공항(LAX) 총 이용객 수는 6,592만4,298명을 기록했으며, 이는 2019년의 75% 수준이었다. 국적 항공사의 경우 대한항공이 31만7,502명으로 2019년의 63% 수준을, 아시아나항공이 33만752명으로 2019년의 65% 수준을 각각 회복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 2022년 LAX에 신규 취항한 에어 프레미아도 2만906명이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이용객 회복세는 올해도 이어지고 있는데 지난 4월 LAX 총 이용객 수는 602만894명으로, 2019년 4월 이용객의 83%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국일보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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