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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서 범죄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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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LA 한인타운 지역에서 살인과 성범죄, 강도 등과 함께 빈집털이 등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주민들이 느끼는 치안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LA 경찰국(LAPD)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1일부터 3월30일까지 올 1분기에 LA 한인타운을 포함한 올림픽경찰서 관할지역에서 가중폭행 감소 탓에 전체 강력범죄 건수가 작년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지만, 세부 유형별로 살인, 성폭행, 강도 등이 늘었다. 또 재산범죄에서는 차량 물품 절도 등 대부분의 유형이 줄었지만, 그 중 빈집털이 만큼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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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살인은 4건으로 작년 동기의 2건, 재작년 동기 3건보다 많았다. LAPD 기록에 따르면 지난 2월4일 900 사우스 옥스포드 애비뉴 거리에서 24세 히스패닉 여성이 권총에 맞아, 2월 18일 2400 웨스트 피코 블러버드 거리에서 30세 히스패닉 남성이 칼에 찔려 각각 사망했다.

또 2월22일에는 올림픽 블러버드와 웨스턴 애비뉴 교차로에 있던 메트로 버스 안에서 62세 흑인 남성이 숨졌는데, 피해자와 말다툼을 하던 30세 흑인 남성이 피해자에게 페퍼스프레이를 뿌려 쓰러지게 해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으로 다수의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이어 3월26일에는 600 사우스 놀만디 애비뉴의 다세대 주택에서 한 남성이 주방용 칼에 찔려 목숨을 잃었다. 이 외에 지난 2월29일 한인타운 내 아파트에서 50대 한인이 80대 노모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은 아직 LA 카운티 검시국이 노모의 정확한 사인을 공개하지 않아 살인으로 집계되지 않았다.

성폭행의 경우 올해 1분기에 한인타운을 포함한 올림픽경찰서 관할지역에서 총 18건이 보고돼 작년 동기의 14건보다 28.6% 증가했다. 재작년 동기의 17건과 비교하면 1건 많은 셈이다.

강도는 117건으로 재작년 동기의 130건과 비교해서는 아직 10.0% 낮은 수치지만, 작년 동기의 106건보다 10.4% 늘어난 상태였다. 강도의 경우 한인타운 뿐 아니라 LA에서 전반적으로 늘어났는데, 도미니크 최 LAPD 국장은 특히 총기와 연관된 강도 사건이 적지 않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통계 분석 사이트 크로스타운이 전하기도 했다.

크로스타운에 따르면 도미니크 최 국장은 최근 LA 경찰위원회 회의에서 올해 첫 두 달 동안 LA에서 보고된 강도 사건의 29%가 총기를 소지한 강도가 벌인 범행이었다고 밝혔다.

이 외에 올해 들어 한인타운에서 빈집털이가 큰 이슈 중 하나였다. 해당 기간 249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7.3%, 재작년 동기 대비 31.7% 많은 수준이었다. 빈집털이 피해 집계는 주택, 상가, 오피스 등을 모두 포함했다.

한 관계자는 올림픽 경찰서 관할 내에서 본래 많이 늘어나는 차량 절도, 차량 물품 절도를 포함해 재산범죄가 올해 들어 전반적으로 줄었지만, 빈집털이만 유독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며 일반적인 상황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정확한 증가 원인은 분석되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LA와 오렌지 카운티 전역에서 활개를 친 남미 출신 원정 절도단이 한인타운 지역에서도 범행을 벌였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한편, LAPD는 이러한 범죄들 중에는 각종 보안 조치, 보관 조치, 길거리 보행시 항상 주변 인식 등 다양한 예방 조치를 통해 방지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며 주민들이 경각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미주한국일보 –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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