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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손자 이정후, MLB 통산 1호 도루, 4경기 연속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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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통산 첫 도루를 기록하고 4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이정후는 12일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때리고 도루 1개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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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의 타율은 0.250으로 약간 내려갔다. 샌프란시스코는 1-2로 졌다.

1회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 정면으로 간 바람에 아쉬움을 삼킨 이정후는 0-1로 뒤진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1번 타자의 진가를 발휘했다.

이정후는 탬파베이 우완 선발 투수 제이컵 와게스팩의 바깥쪽 높은 속구를 밀어 좌전 안타로 1루를 밟았다. 지난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래 4경기 연속 안타다.

곧바로 이정후는 후속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 타석 때 2루를 훔쳤다. 포수의 송구가 외야로 빗나간 틈을 타 이정후는 재빨리 일어나 달려 3루에 안착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SNS계정에 이정후의 도루 영상과 함께 한글로 ‘메이저리그 첫 도루’라고 적고 바람의 손자가 메이저리그 첫 도루를 기록했다고 영어로도 친절하게 알렸다.

이정후는 1사 후 호르헤 솔레르 타석 때 와게스팩이 백스톱 쪽으로 폭투하자 홈을 파고들어 동점 득점을 올렸다.

발로 팀의 유일한 점수를 뺀 이정후는 주자를 두고 들어선 이후 타석에서는 시원한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5회 무사 1루에서는 3루수 병살타, 7회 1사 1루에서는 파울팁 삼진으로 돌아섰다.

9회초 2사 3루의 마지막 동점 기회에서도 이정후는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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