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방송의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민주당의 센터와 비주얼 담당으로 이재명 대표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김 위원장은 7일 유튜브에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맑눈광이 간다’에 출연했다. 진행자의 “민주당은 지금 이재명, 이해찬, 김부겸 3톱 체제인데 센터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김 위원장은 “당연히 이재명 대표”라고 대답했다.

또 비주얼을 담당하는 멤버가 누구인지를 묻는질문에도 그는 “비주얼 담당도 아무래도 이 대표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본인의 역할을 대해서는 자신이 소위 말하는 입덕 멤버의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당에 대해 마음을 주고 싶은데 마음에 안 드는 분들한테 가서 ‘마음 열어주세요’ 호소하고 이런 거는 제가 얼굴이 동글동글하니까 조금 더 낫지 않을까”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현재 여야 지지율에 영향을 주는 질문에 김 위원장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호주 대사로 임명돼 긴급히 빠져나갔던 ‘호주런’을 지목하며 “지금은 무조건 이종섭 대사가 국민 분노를 일으켰다”고 분석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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