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황정음, 상간녀로 A씨 지목

현재 이혼 소송 중인 배우 황정음이 무고한 여성을 남편의 불륜 상대로 무관한 여성을 지목했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다.

22일(이하 한국시간) 업계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지난 19일 황정음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를 수사 중이다.

지난 2월 황정음은 최근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남편 이영돈의 사진을 SNS에 올린 후 의미심장한 문구를 덧붙였고 두 사람의 불화설이 제기됐다. 이후 소속사는 황정음의 파경을 발표했고 사유는 따로 밝혀지지 않았다. 두 사람은 2016년 부부가 된 후 2020년 이혼 조정 신청과 재결합으로 연을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황정음은 돌연 비연예인 A씨의 SNS를 캡처해 공개적으로 저격했다. 황정음은 A씨의 얼굴과 SNS 아이디를 노출시키면서 “추녀야”라고 거친 발언을 이어갔다. A씨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실무근인 점과 함께 악플에 대한 고충을 호소했다. 무분별한 악플 테러가 쏟아지면서 A씨의 사생활이 모두 밝혀진 점 또한 문제시 됐다.

황정음에 대한 경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그는 “개인사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 일반분의 게시글을 게시해 당사자 및 주변분들에게 피해를 입힌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황정음은 A씨에게 사과하고 합의를 진행했으나 A씨는 끝내 고소를 결정한 상황이다. 소속사는 일부 매체를 통해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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