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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미국의 대중관세, 세계경제에 큰 비용…개방 무역 유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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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비치 항만의 컨테이너,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이 최근 발표한 대(對)중국 관세가 세계 경제 성장에 위협이 될 수 있으며 미국과 중국이 갈등을 대화로 풀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국제통화기금(IMF)이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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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 코잭 IMF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의 대중국 관세에 대한 질문을 받자 “우리는 미국이 자국의 경제 성과에 필수적인 개방적인 무역 정책을 유지하는 게 미국에 더 유리할 것이라는 시각”이라고 답했다.

이어 “우리는 미국과 중국이 양국 간 무역 갈등을 악화시킨 근본적인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해법을 도출하는 방향으로 함께 노력하기를 권장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14일 철강과 알루미늄, 반도체, 전기차, 태양광 패널 등 중국산 수입품 180억달러 상당에 대한 관세 인상을 발표했다.

코잭 대변인은 “이런 유형의 (무역) 분절화(fragmentation)는 세계 경제에 큰 비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코잭 대변인은 IMF가 2023년에 세계 각국이 3천여개의 무역 제한 조치를 한 것으로 파악했는데 이는 2019년 1천여개보다 많이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정학적 블록이 형성되는 등 무역 분열화가 심해지는 최악의 경우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약 7% 감소할 수 있는데 이는 일본과 독일의 GDP가 사라지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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