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전기차 협력사에 원가절감 촉구…韓업체에도 불똥 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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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포드자동차가 전기차 부품 협력사들을 상대로 원가절감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포드의 리즈 도어 최고공급망관리책임자(CSCO)는 최근 협력사들에 보낸 메모에서 “우리의 최고 관심사는 고객이 적당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전기차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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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는 “이를 확보하기 위해선 우리의 포트폴리오가 주목할 만한 수준의 비용 효율성 수준을 달성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선택지를 검토 중이다. 이를 행동 촉구로 여겨달라”며 원가절감 노력을 주문했다.

도어 CSCO는 또 제조 관리를 효율화하고 자본지출을 줄여달라고 당부하면서 조만간 이뤄질 대면 회의에서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 등 개별 차량의 추가적인 원가절감 방안을 제안해달라고 요청했다.

포드 측은 이 같은 내용의 메모 발송에 대해 “우리는 협력사들과의 협업을 중시하고 있으며 협력사들에 원가절감 아이디어의 공유를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주문은 전기차 시장 선두 주자인 테슬라를 비롯해 전기차 생산업체들이 판매 부진과 경쟁 격화에 대응해 차량 가격 인하에 나선 가운데 포드도 이 같은 시장 상황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포드를 비롯한 미국내 전기차 업체들은 특히 전기차 수요 확대와 BYD 등 중국 제조사의 저가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의 전기차 출시가 중요해진 상황이다.

전기차 부문의 실적도 추가 원가절감 노력 필요의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앞서 올해 1분기 실적 발표에서 포드는 전기차 부문의 손실이 13억 달러(1조8천억 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한편 전기차 모델 양산 계획을 늦춘 데 이어 협력업체를 상대로 강도 높은 원가절감 주문에 나서면서 국내 배터리 업계에도 불똥이 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포드는 앞서 전기차 시장 성장세 둔화에 대응해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 공장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 양산을 비롯해 북미 지역의 일부 전기차 출시 계획을 당초 계획보다 1~2년 연기하기로 했다고 지난달 발표한 바 있다.

포드는 SK온과 배터리 합작법인인 블루오벌SK을 설립, 켄터키주와 테네시주에 배터리 공장을 건립 중이다.

다만, 이들 공장의 건립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포드는 앞서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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