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연루 논란 트럼프 측근,한국 정치인도 자문하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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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 지명을 위한 전당대회 준비와 관련해 역할을 맡을 것으로 알려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측근 폴 매너포트 전 선거대책본부장이 중국 미디어 사업에 연관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매너포트 전 본부장은 한국 및 일본 정치인들의 자문도 맡으려고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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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포스트(WP)는 오늘 이메일 및 서류, 관계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매너포트가 2019년 사면 이후 중국에 넷플릭스와 유사한 형태의 모바일 스트리밍 및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에 관여했다고 보도했다.

매너포트는 또 한국과 일본 정치인들에게도 자문하려고 했으며, 해당 국가의 정당 관계자들이 그의 평판을 조회했던 것으로도 알려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그러나 그가 자문하려고 했던 한국과 일본의 정치인이 누구인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또 매너포트는 지난해에는 과테말라 이민자 옹호 단체의 초청을 받아 해당 국가를 방문했고, 대선 후보와도 만났다고 한다.

매너포트는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선대본부장으로 활동했지만, 이후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의혹 사건 수사 과정에 세금 및 금융사기 사실이 드러나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임기 막판인 2019년 일부 측근과 함께 사면받아 자유의 몸이 됐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감옥에서까지 이어진 그의 충성심을 높이 사서 이번 선거운동에서도 그에게 자리를 마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장 자신을 공화당의 대선후보로 공식 지명할 예정인 오는 7월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그에게 역할을 맡기기로 결정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WP는 특히 “이제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중국 미디어 벤처 사업과 관련한 그의 행적이 문제가 될 수 있다”면서 “이미 그는 2020년 당시 초당적인 상원 패널들로부터 러시아와의 관계 때문에 ‘심각한 방첩 위협’이라고 묘사된 바 있는데, 이번에는 중국과 갈등이 첨예한 상황에서 중국에서 사업을 하려는 인사들에게 연결 고리가 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신문에 따르면 매너포트는 2022년 봄 시카고의 한 기업인에게 중국 사업을 소개하는 일련의 서류와 이메일을 포워딩했다.

해당 제안은 홍콩에 소재한 유한회사로부터 수백만 달러 규모의 지분을 구입하는 것으로 이 기업은 역사, 영어 교육, 음악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구상 중이다.

이 회사의 부회장인 마이클 맥커천은 메일에서 해당 업체가 중국에서 ‘도어웨이’라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중앙 정부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부패에 관한 TV 시리즈 및 ‘아트 오브 워’라는 영화를 기획 중이라고 소개했다.

매너포트는 이에 대해 “중국과 전혀 관련되지 않았으며, 중국 사업 및 정부를 포함해 어떤 일도 하고 있지 않다”고 부인하면서 “다만 벤처 기업으로부터 미국 파트너 및 스튜디오에 소개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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