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퇴 헤일리, 인디애나 공화 경선서 20% 넘게 득표…트럼프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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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11월5일) 레이스를 접은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이미 승자(트럼프)가 결정된 공화당 경선에서 잇달아 무시 못할 득표율을 기록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진영을 고민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7일 치러진 인디애나주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프라이머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78.3%(46만1천여 표)를 득표했지만 헤일리의 득표율이 21.7%(12만8천여 표)에 달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8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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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리는 3월초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세’가 확실해지자 후보직에서 사퇴했는데, 그로부터 2개월이나 경과했음에도 20% 넘는 표가 그에게 쏟아진 것이다.

인디애나주는 2020년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6%포인트 차로 조 바이든 대통령을 크게 이긴 곳이라는 점에서 이번 결과는 더욱 눈길을 끈다.

인디애나주는 트럼프 집권 1기 때 부통령을 지냈으나 지금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관계가 소원해진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이 연방 하원의원과 주지사를 지낸 ‘정치적 텃밭’이기도 하다.

헤일리는 지난달 2일 위스콘신주 프라이머리에서 13%에 육박하는 득표율을 기록했고, 지난달 23일 펜실베이니아주 프라이머리에서는 17%를 가져갔다.

더 이상 헤일리는 후보가 아니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미 후보직을 거머쥐는 데 필요한 대의원수를 확보한 사실을 공화당원들이 모르지 않을 상황에서 사퇴한 후보의 득표율이 상승 추이를 보이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위스콘신과 펜실베이니아는 대선 승부를 결정지을 7대 경합주 중에서도 특별히 더 치열한 격전지로 꼽힌다.

헤일리 전 대사는 경선 기간 트럼프 전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웠고, 후보 사퇴를 발표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았다. 결국 헤일리를 지지했던, 상대적 온건 성향의 공화당원 다수가 헤일리 사퇴 후 트럼프 지지로 돌아서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결과들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결국 바이든 대통령과 리턴매치를 치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박빙 양상인 대선 승리를 위해 헤일리 전 대사에게 손을 내밀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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