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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 대학원생 노조, ‘반전시위 탄압’에 반발해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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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UC산타크루즈서 시작…”다른 UC캠퍼스 뒤따를 수도”

UC산타크루즈 대학원생들이 친(親)팔레스타인 반전시위와 관련한 학교 측의 대응에 반발해 파업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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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UC 계열 산하 10개 캠퍼스 대학원생과 연구원, 조교 등을 대변하는 ‘UAW(전미자동차노조) 4811’ 지부는 산하 조직인 UC산타크루즈 노동조합이 20일부터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UC산타크루즈 노조 조합원은 약 2천명이며 대부분 강사와 조교, 연구원 등으로 일하고 있다.

UAW 4811의 라파엘 하이메 위원장은 “표현의 자유와 캠퍼스 내 시위라는 기본권에 대한 학교 측의 탄압에 대응해 학술노동자들이 파업에 나선 것”이라면서 “학교 측은 조합 소속 노동자들을 상대로 여러 부당노동행위를 저질렀다”고 말했다.

학교 측이 학내에서 친팔레스타인적 발언을 억압하고 친팔레스타인 시위대를 겨냥한 맞불 시위대의 공격을 묵인했다는 게 조합의 입장이다.

하이메 위원장은 학교가 어떤 대응을 보이느냐에 따라 UC산타크루즈 외에 다른 UC 계열 캠퍼스들에서도 연쇄적으로 파업이 진행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번 파업이 내달 30일 전에는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학기가 내달 13일 종료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UC산타크루즈는 학사 운영에 상당한 차질을 빚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NYT는 짚었다.

앞서 UAW 4811은 소속 조합원을 대상으로 지난 15일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압도적 찬성으로 파업안이 통과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UC 총장 대변인은 “(이번 시위는) 노사협의에 비(非)노동적 사안을 포함시키는 위험한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 측은 또한 이날 파업중단 명령을 내려달라며 노조 측을 부당노동행위로 노동당국에 제소했다고 NYT는 전했다.

미국 내 여러 대학이 반전시위를 벌이는 학생과 이를 막으려는 학교 측의 갈등으로 여전히 몸살을 앓는 가운데 일부 대학에선 총장에 대한 불신임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미국 대학가를 휩쓴 친팔레스타인 반전시위의 진앙으로 꼽히는 뉴욕 컬럼비아 대학에선 최근 인문과학부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투표에서 네마트 미노슈 샤피크 총장에 대한 불신임안이 65% 찬성으로 가결됐다. 

반대표는 29%였고 6%는 기권했다.

반면 UCLA 교수평의회(University Senate)가 17일 실시한 진 블록 UCLA 총장에 대한 불신임안 표결은 찬성과 반대가 각각 88표로 동일하게 나와 간발의 차이로 부결됐다고 NYT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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