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폭운전·뺑소니 급증에 교통사고 사망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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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지역에서 난폭운전과 뺑소니 등이 증가하면서 올들어 한인타운을 비롯한 LA시 전역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늘어난 가운데 한인도 교통사고로 희생된 것으로 나타났다.

LA 경찰국(LAPD)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올 1분기 동안 LA에서 총 83명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보고됐으며, 이는 작년과 재작년 같은 기간의 80명과 비교해 4%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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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LA 교통사고로 사망한 희생자들 중에는 한인도 1명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LAPD에 따르면 지난 3월20일 오후 4시10분께 올림픽경찰서 관할지역이자 한인타운 서쪽인 윌셔 블러버드와 브론슨 애비뉴 교차점 부근에서 차량 대 차량 사고로 71세 한인 남성이 숨진 것으로 보고됐다.

LAPD 산하 21개 경찰서 관할 지역별로 보면 사우스웨스트 경찰서 관할지역에서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가 10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 77가 경찰서 관할지역에서 7명, 사우스이스트 경찰서 7명으로 공동 2위였다.

이어 다운타운의 뉴튼 경찰서 6명, 램파트 경찰서 5명, 그리고 밸리 지역의 미션 경찰서 5명, 토팽가 경찰서 5명 등이었다.

한인타운을 포함하는 올림픽 경찰서 관할지역의 경우 올들어 2명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 다른 지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었다. 2명 중 1명은 위의 한인 사례였고, 나머지 하나는 지난 1월10일 오후 10시께 1가와 비미니 플레이스 교차점 부근에서 87세 남성이 차량 대 차량 사고로 사망한 사례였다.

올해 1분기 LA에서 교통사고로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경우는 355명으로 작년 동기 369명 및 재작년 동기 389명보다 소폭 줄었다.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경우 역시 사우스웨스트 경찰서 관할지역에서 32명으로 가장 많았다. 올림픽 경찰서의 경우 9명으로 비교적 적은 편이었다.

[미주한국일보 –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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